본문 바로가기

따뜻한 말 한 마디 - 수원역 빅돔 장보미님 11월 13일 목요일 저녁 6시반에 수원역 6번출구에 계시는 빅판선생님과 함께하게되었습니다.수능날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추운날씨여서 많은 분들이 지나가셨지만 모두빨리 집으로 돌아가려는 발걸음들이기에 많은 판매를 도와드리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바람이 차기에 핫팩을 챙겨가서 드리고 끼니를 거르시면서 하실것 같아 빵을 몇개 사다드렸습니다.사실 처음 만나는 분이고 봉사자도 처음 받아보신다기에 많이 걱정하면서 갔지만빵1개는 드시고 1개는 가방에 넣으시면서 환하게 웃어주시는 미소에 걱정이 사그라들었습니다.함께 선교단체 활동했던 언니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잡지 빅이슈 입니다~" "5천원으로 세상을바꿀 수 있습니다~" 외치면서 옆에서 힘을 실어드렸는데 많이 팔리지 않아 도움이 못되드린것 같아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더보기
[사진리뷰] 4년간 빅돔을 이어가는 '라이언'빅돔 다른 빅돔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저는 빅돔이 되었어요. 원래 빅이슈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도 파는 사실은 몰랐어요.처음 한국에서 빅이슈를 접한 것은 종로에 있는 한국어 학원을 다니면서종각12번출구 (지오다노앞) 빅이슈를 팔고 계신 빅판님을 보고 한권을 산 것입니다.그리고 그 잡지를 통해서 자원 봉사자(빅돔) 기회를 알게 되었고 빅이슈의 사무실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다음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사실은 빅이슈를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구독자나 빅이슈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는 분이에요.그래서 요즘 저는 빅돔을 할 때는 길에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게 빅판님한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친구끼리 우리가 서 있는 장소를 지나며 “너 빅이슈 알아? / 저 사람들 뭐 하는 거.. 더보기
[직원리뷰] 빅이슈 김기자의 빅돔 체험기 # 김기자의 빅돔 체험기 낭패다. 막상 닥치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단지 부끄러움 때문만은 아니었다. 사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두어 발치 앞에서 사랑의 모금에 대한 설명을 힘겹게 뿌리치고 온 그에게 '빅이슈'라는 말이 또 다른 피로감이 될까, '미안해서'수많은 전단지를 정중히 사양하고 온 그녀에게 '빅이슈'라는 말을 건넴으로써 또 한번 거절의 미안함을 더하게 할것 같아, '미안해서' 카톡에 집중하며 지하철 계단을 오르는 학생에게 '빅이슈'라는 말이 대화를 방해하는 말이 될까봐, '미안해서' 사실 그런 감정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저번 주 월요일까지 나는 이 곳을 지나는 행인이 아니었던가. 옆의 빅판 선생님(빅이슈 판매원을 직원들은 선생님이라 부른다)을 봤다. 그는 허리굽혀 인사하면서 외치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