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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굴다리 빅돔] 행복으로 채운 하루 지난 28일은 저의 서른 번째 생일이었습니다.그날은 휴무일이었고,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그 전 주에 빅돔 교육을 받았던 참에 휴무일과 맞아 떨어져 망설임 없이 빅돔을 신청했습니다.평일에 쉬는 직장인이라는 것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답니다. 거리에서 관심없는 대중을 향해 큰 목소리로 말을 외치는 것은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떨리지만 부끄럽진 않습니다. 빅이슈 판매원님의 밝은 미소를 따라 나도 웃고판매원님의 큰 목소리를 따라 나도 외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심장이 요동치는 두근거림을 느꼈습니다.아무 노력도 없이 - 단지 두 시간 동안 빅판님 곁에 서있는 것만으로 - 이렇게 큰 감동을 느끼게 될 줄 몰랐습니다. 아무 보상도 없는 일을 뭣하러 하냐고 누군가 말했.. 더보기
[떼빅돔] 신서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의 귀여운 빅돔 " 안녕하세요!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잡지! 빅이슈입니다! " 2011년 6월 4일 오전 11시 신서중학교 방송반 학생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난히도 반짝거렸던 그 하루의 시작은 바로 빅돔 때문이었습니다. 아침 9시부터 종각역 맥도날드에 모여 손수 판넬을 제작했답니다. 판넬을 만들고 종각역 빅판과 함께 잡지에 비닐 포장을 하며 해맑게 웃음짓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합니다 ^^ 4명씩 짝을 맞추어 멘트 연습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빅이슈 코리아 입니다!"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잡지 빅이슈입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즐겁게 빅이슈를 홍보하겠다는 마음과 10권은 팔고 말겠다는 열정에 종각역 판매지가 후끈후끈 합니다. 여기저기서 구경을 오고, 신서중학교 학생들의 귀여운 외침에.. 더보기
[떼빅돔] 빅이슈~ 최선입니다, 확실해요!!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빅이슈입니다.""설날에 빅이슈를 선물하세요~~!" 2011년 1월 20일 오후 3시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 바로 학생 빅돔들의 빅이슈 홍보하는 맑고 예쁜 목소리가 주변을 가득 채웁니다. '홈리스의 자립을 위한 아름다운 잡지 빅이슈입니다' '빅이슈를 읽는 순간, 세상이 변합니다.' 계속되는 추운 날에 비해 기온은 조금 오른 날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영하의 추운 날씨. 빅판은 매일 하는 일이지만, 어린 나이에 바람이 쌩쌩부는 거리에서 2시간을 서서 있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빅이슈를 홍보하는 일은 더더욱 생소한 일이었지요.하지만 학생들은 용기를 내어 준비했던 홍보 판넬을 높이 들고 외쳤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