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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돔리뷰

9월30일 두근두근 첫 빅돔후기 :)

가을의 찬 바람이 조금씩 느껴지는 9월의 마지막날.

중앙대 빅판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ㅁ^

 

기대도 많이 되었는데, 사실 떨리고 걱정도 많이 되었어요.

제가 빅판님께 도움이 못될까봐서요 ㅠ.ㅠ

게다가 약속시간 보다 조금 늦어서 정신없이 달렸는데,

저 멀리서 환하게 웃고계신 빅판님 :)

 

걱정하는 저에게 오히려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고

빅돔의 노하우도 전수해주셨어요.^^

 

그렇게 시작된 빅돔 2시간은

20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빅판님께 도전정신, 삶의 여유, 감사를 배웠고

2시간 동안 삶의 용기도 많이 충전했습니다.

몸이 많이 안좋으셨던 것 같은데 홈리스 월드컵까지 출전하시고

빅판으로서의 자부심으로 열심히 판매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빅이슈를 판매하며 생활하시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오히려 어려운 학생들을 걱정하시는 따뜻한 빅판님이셨어요!^ㅁ^

 

그리고 무엇보다도, 빅판님께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과 나눈 따뜻한 이야기들과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쌀쌀해지고 어둑해지는 저녁에 너무나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시간 다 되었다고, 날씨 추우니 얼른 들어가보라고 하시는 빅판님과

그렇게 훈훈한 2시간을 보냈습니다~!

 

중대앞에 우뚝 서 계시면서 학생들과 정이 많이 드신것 같았어요.

학생들이 빅판님께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들을 봤는데

저도 다음에 또 만나뵈면 그렇게 인사할수 있겠죠? ;-)

판매에 많은 도움은 못드린 것 같고ㅠㅠ

오히려 제가 얻어가는 것이 더 많았던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빅이슈에 관심을 갖으시고, 읽어보시고, 미소지으며 서로 인사하고...

재능기부하시는 많은 분들의 따뜻함이 모이고 모여서

정말 빅이슈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 남은 이야기는 수다회때 기회가 된다면... ^^

 

많은 분들이 빅돔의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고,

빅이슈의 발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By. pigl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