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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돔리뷰

[빅돔리뷰] 예기치 못한 사건


이 사진은 빅돔리뷰 중에 제일 이상한 사진일 수 있어요. 보시다시피 주인공은 (우리 이성용빅판님이) 사진 속에 아예 안 계세요. 근데 사진을 살펴보시면, 틀림없이 제가 빅이슈를 판매하고 있는 장소에서 찍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왜 사진 전경에 그렇게 크게 오토바이에 초점을 맞췄을까요? 그 날은 평소처럼 빅판님께서 지하철을 타고 오셨고 빅이슈에세는 잡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있어요. 노란색 바구니는 음식을 운반하는 게 목적인데,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빨리빨리 방향을 트는 배달원은 도대체 빅돔활동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빅돔활동을 하면서 지하철 아래 에있는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자주 음식을 주문해요. 그런데 5월에 어떤 배달원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기 전에 저한테 빅이슈가 얼마냐고 물어봤어요. 그분이 방금 배달했던 자장면보다 약간 더 비싼 5,000원짜리 빅이슈를 망설임 없이 빅판님한테 가서 한 권을 달라고 했어요. 제가 예전에 이미 누가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선입견을 이미 버렸어요. 그래도 배달원분이 빅이슈를 사는 것을 우리 정말 기대하지 못했어요.빅돔 경험을 강추 할 만한 이유가 또 생겼네요. 빅돔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놀라운 일들이 생길 수 있는데 빅이슈 같은 경우에는 긍정적인 일들만 생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