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는 스트리트페이퍼를 판매하는 홈리스(Homeless, 노숙인 등의 주거취약계층)를 벤더(Vendor)라고 부르지만, 빅이슈코리아에서는 ‘빅이슈 판매원’의 약칭인 ‘빅판’이라고 부릅니다. 자립의 의지가 있으며, 행동수칙을 준수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빅판이 될 수 있습니다.
빅판은 빅판 행동수칙을 따르겠다고 서약하고 일정한 교육을 이수한 뒤 정해진 장소에서 잡지를 판매하게 됩니다. 판매 시작일부터 2주간 임시 ID카드가 발급되는 임시 빅판으로 활동하고, 2주간 임시 빅판으로 꾸준한 판매를 진행한 경우 정식 ID카드를 발급하고, 판매 지역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하는 정식 빅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빅이슈 판매원'에겐 다음과 같은 '행동 수칙'이 있습니다.
빅판의 10가지 행동수칙
- 배정받은 장소에서만 판매합니다.
- 《빅이슈》 ID카드와 복장을 착용하고 판매합니다.
- 빅판으로 일하는 동안 미소를 지으며 당당히 고개를 듭니다.
- 술을 마시고 《빅이슈》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흡연 중 《빅이슈》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 판매 중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자리 잡습니다.
- 우리 이웃인 길거리 노점상과 다투지 않고 협조합니다.
- 빅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빅이슈》만 판매합니다.
- 긴급 상황 시 반드시 《빅이슈》로 연락합니다.
- 하루 수익의 50%는 저축합니다.
빅판 판매 시스템
일러스트 유주희(재능기부)
THE BIG ISSUE KOREA X RAWROW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RAWROW에서 빅이슈 판매원을 위해 유니폼을 제작해주었습니다. RAWROW는 직접 빅이슈 판매원의 이야기를 듣고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방수가 잘 되며 밤에도 눈에 잘 띄도록 이전보다 밝은 톤의 빨강 원단을 찾았고 빅판 아이디 카드가 잘 보이도록 투명 포켓을 추가했습니다. 수납 주머니는 3개로 분할해 1만원, 5,000원, 1,000원을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RAWROW의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든 빅이슈 판매원의 빨강 유니폼! 서울 주요 대학가와 지하철 역 근처에서 빨강 유니폼을 보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빅이슈 조끼(유니폼) 개발 과정
1 저고리에서 영감
2 눈에 띄는 색감. 경량화, 방수, 방풍
3 자주 여닫는 지퍼 부분 강화
4 거스름돈을 구분하여 보관
5 돈과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관
6 ID 카드를 보관하는 투명포켓
광화문역 6번출구 신준철 빅판 from BigIssueKorea on Vimeo.
일러스트 이지혜(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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